제8장 한국 예절문화의 이해
-유교의 종교문화적 차원은 예절문화로 나타난다.
: 인사동 전통혼례, 운현궁 궁중혼례, 종묘제례, 궁중다례, 규방다례, 가정의례
8.1. 한국 예절문화의 이해
* 공빈이 쓴 <동이열전>에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나타남
-동이열전에 예절의 달인으로 순임금, 자부선인, 대련, 소련형제, 유위자 등의 이름이 거론
* <논어>의 자한 편에도 동이족이 “천성이 유순하며 이웃나라와 다른 까닭에 공자는 도가 행 해지지 않는 것을 서글프게 생각하여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 동이에 가 살고싶다.” 라고 적고 있다
* 후한의 허신도 <설문해자>에서 “동이의 풍속이 어질므로 어진 사람은 오래 산다. 군자가 죽지 않는 나라가 있다고 하니, 공자와 같은 성인도 뗏목을 타고 가라고 하였다”라고 하였음
* 진나라 시인 곽박도 “동방의 어진 나라에 군자의 훈훈한 덕이 있어 예절로 사양하는 것을 좋아하며 예를 이치로써 따진다.” 라고 하였다.
*조선시대 :국조오례의, 가정-상례비요.가례집람.사례편람, 선비-사소절,
어린-동몽선습.격몽요결, 부녀자-내훈, 계녀서,류한당언행실록,규중요람
여성예학자 임윤지당-인심도심사단칠정론, 남대문을 ‘숭례문’ 세로로 걸어
8.2. 혼례
1. 전통혼례의 절차
혼담 → 사성(사주) → 연길(택일) → 혼함(납폐) → 초례(전안례 +대례) → 우귀(폐백)
2. 초례의 순서
전안례(기러기)→ 교배례(교대로 절)→ 서천지례(하늘과땅에 술)→ 서배우례(상대방에게 술) → 근배례(표주박에 각각 술)
3. 폐백 - 현구고례, 대추(홍, 시아버지앞),육포(청, 시어머니 앞),술은 신부집에서 준비
- 시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백숙부모의 순으로 배례한다.
8.3. 제례
1. 제례의 종류
- 기제사 : 일 년에 한 번씩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
* 불천위제사 - 조선시대에 4대까지 기제사를 지내는 관례를 깨고 특별히 공훈이 많은 사람에게 자손대대로 기제사를 드릴수 있도록 허락받은 제사.
- 절사 : 조상님들께 명절 제사를 올리는 것, 무축일헌(축문없고술은한잔올림)
- 시제 : 1년에 한 번씩 조상의 묘지에서 지내는 제사
- 묘제 : 한식, 단오 또는 참배가 필요할 때 산소에 찾아가서 드리는 제사, 축문준비
2. 진설법
-홍동백서, 동조서율, 숙서생동, 건서습동, 좌포우혜, 동두서미, 어동육서, 반서갱동, 고서비동
-1열 메,잔,갱,시저 / 2열 적,전 / 3열 육탕,소탕,어탕 / 4열 나물,김치 / 5열 생과, 조과
3. 제례의 절차
1) 강신(신위모시기) :조상의 영혼이 내려오심을 청하는 의식. 제주가 향을 피우고 모사그릇 앞에 꿇어앉아 술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조금씩 세 번 나누어 붓고 재배를 올린다.
2) 참신(인사드리기) : 모두가 동시에 두 번 절을 올린다. 진찬(식으면 안 되는 제수 올림)
3) 초헌(첫잔 올리기) : 제주가 제상의 잔반을 두손으로 받들고 향안 앞에 서면 집사가 술을 가득 부어 준다. 제주는 원 자리에 잔반을 올린다. 육적 올림
4) 독축(조상께 말씀올리기) :초헌이 끝나고 참례자가 모두 꿇어 앉아 머리를 숙이고 있으면 축관이 옆에 앉아서 축문을 읽는다. 제주만 2번 절한다.
5) 아헌(둘째 잔 올리기) : 두 번째 술잔은 원래 주부가 올리나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지가 올려도 된다. 어적을 올림
6) 종헌 (셋째잔 올리기) :가장 귀한 분이 올림. 술은 7부, 계적을 올림
7) 삽시정서 (수저를 꽂아드리고 엎드려 기다리기)
8) 헌다 (냉수 올리기) : 식사후 숭늉을 올리는 의식
9) 낙시저 (수저 내리기)
10) 사신 (작별인사 드리기) : 지방과 축문 태운다
11) 철상 (상 물리기) : 1열부터 거둔다
12) 음복 (음식 나누기)
8.4. 다례
: 차로써 예를 행하는 것. 차사를 통해 중정의 도를 펼치는 것
* 중정의 궁극적 목적은 최상의 차를 마시는 것이다.
- 아침에는 물의 온도는 뜨겁게, 차의 양은 적게
- 점심에는 차의 양을 많이 하고 물의 온도는 약간 낮추어서 시간을 길게 우려낸다
- 저녁에는 차를 적게 넣고 온도를 낮추어서 오래 우려낸다
- 색과 향 미의 기준을 정해서 내가 마시고 싶은 분위기에 맞게 조절하여 향과 맛과 빛깔을 내는 것이 차의 중정이다.
*초의선사 -동다송과 다신전 집필, 한국 차문화의 이론을 정립함
* 차 내는 예법
- 찻물의 온도 : 보통 녹차는 80도 전후, 고급 녹차는 60-70도
- 차의 분량 : 보통 잎차의 경우 1인당 2g정도(차수저 하나), 5인의 분량은 약 8g정도
- 차관에 물을 넣을 때는 차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다
- 차가 우러나면, 찻잔에 두세 번 나누어 돌려 가며 따른다
- 차는 세 번에 걸쳐 나눠 마시는데, 마시기 전에는 차탁에 내려놓지 않고 왼손바닥에 얹고 오른손으로 감싸듯이 들고 있는다
- 재탕을 마실 때는 다식과 함께 낸다. 다식은 초탕과 재탕사이에 먹는다.
재탕일수록 물의 온도를 10도쯤 높이고 시간은 30초 정도 짧게.
8.5. 한국예절의 원리와 배례법
: 음양오행, 남동여서, 남좌여우, 주동객서, 생사유별(문상시 남우여좌, 저승은 서쪽이 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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