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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이맘때 가면 참 좋은 공주 한옥마을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여행정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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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

위치 :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요즘 하늘 한번 쳐다보셨나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전형적인 가을임을 느낄 수 있는데요, 깨끗하고 높은 하늘만큼 선선한 바람이 뺨을 스치면 아! 가을이구나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런 가을의 멋진 풍경을 산책하며 즐기기 좋은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공주 한옥마을인데요, 가을의 멋진 풍경과 한옥의 정취가 어우러져 왠지 스스로 가을에 물들어 가는 기분이 듭니다. 지금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공주 한옥마을로 떠나볼까요? 

 

공주한옥마을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오셔도 편하게 주차 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웅진 오토캠핑장이 주차장 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옥마을 들어가는 입구에도 벌써 가을맞이 국화꽃이 활짝 피어 있는데요, 고마곰과 공주가 어서 오라 손짓하며 반겨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멋진 포토존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고마곰 뒤로는 작은 연못이 있으며 그 연못 뒤로는 물레 방아가 있는데요, 그 옆에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나무도 보이네요.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걷다가 무령왕과 왕비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되었는데요, 옷이 특이해서 물어보니 이곳에서 의상을 대여해 빌려 입은 거라고 합니다. 

한옥 문 앞에는 청사초롱이 걸려 있으며 주변에 감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주황색으로 익어가는 감나무가 가을을 더 잘 느끼게 해 줍니다. 

긴 버드나무의 줄기 아래 어린 남매는 풀피리를 불며 한가로이 앉아 있는데요, 그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집니다. 

기와지붕이 예쁜 한옥과 잘 정돈된 길, 그리고 길게 늘어뜨린 가지의 버드나무가 펼쳐져 있지만, 이곳의 나무들도 이제 서서히 다른 색으로 물들어가려고 합니다. 

그 와중에 감나무의 잎사귀는 벌써 가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으며 감이 많이 달린 가지는 자꾸만 땅으로 떨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아까 본 무령왕과 왕비 의상은 이곳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빌려 입을 수 있다고 하니 혹시 옷을 대여하여 입고 싶다면 이곳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옥마을도 이제 슬슬 겨울 채비를 하는지 마른 장작을 많이 쌓아놓은 걸 볼 수 있었는데 조금 더 추워지면 이곳의 굴뚝엔 하얀 연기가 피어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가을꽃인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작은 정원도 볼 수 있었는데요, 분홍색의 코스모스와 하얀 구절초 등 가을꽃으로 가득한 정원에는 이미 가을이 와 있습니다. 

가지 끝에 동그란 모양의 감이 달려있는 모습은 가을을 상징하는 풍경과 딱 어울리는데요, 잘 익은 감들은 이곳에 사는 새들의 먹이가 되어주겠죠? 

기와지붕의 한옥과 초가지붕으로 만든 집, 그리고 가을꽃인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모습이 가을 향기 가득한 풍경으로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데요, 이런 풍경을 바라보면 왠지 가을 향기가 느껴집니다. 

다른 계절에는 잘 몰랐는데 이곳 한옥마을에는 감나무가 유난히 많았는데요, 그전에는 그저 잎사귀만 보고 몰랐는데 감나무에 감이 주황색으로 익어가자 비로소 감나무임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나무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에 가을의 풍성함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공주 한옥마을의 가을 풍경은 멋진 한옥과 함께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데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족욕을 할 수 있는 족욕체험장, 그리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건물과 예쁜 정원까지,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방문하신다면 가을 풍경의 풍성함과 아름다움, 자연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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