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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마음이 편안해지는 논산의 추천 산책코스 강경 미내다리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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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지는 논산의 추천 산책코스 강경 미내다리를 소개드립니다~

강경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미내다리"는 강경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성지로 알려질 정도로 다양한 물고기가 잡히고 잡념을 잠시 잊고 조용히 낚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강가의 억새는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듯이 가을바람과 함께 자신들의 존재를 뽐냅니다. 논산 시내에서 강경으로 가는 23번 국도로 내려가다 강경 입구의 강경대교 앞에서 좌회전하여 강경천 둑길을 타고 1킬로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이곳! 말로 설명하면 복잡하지만, 한번 방문하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미내다리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아치형으로 건축된 아름다운 돌다리 모습이 바로 "미내다리"입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는 방향에 따라 그 아름다움은 다양하게 느껴집니다.

1731년 영조 7년에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조암교로 불렸는데 미내교는 하천명이 미내천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리의 이름을 보아 조선시대 이 다리가 있는 곳은 큰 시내도 있었고 바닷물과 서로 통하여 조수가 왕래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논산 미내다리는 석재만을 사용하였고 3개의 아치형 돌다리로 수학적 계산과 역학적 구성을 설계로 예술성을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보존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토목건축술의 종합적인 공법이 함축되어 있는 대한민국 으뜸 돌다리입니다.

다리 위로 오르는 계단은 잔디가 조금씩 보였고 수많은 방문객들과 과거 주민들이 오고 갔을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세 개의 아치형 교량이 무거운 수레와 짐을 견딜 수 있도록 건축했다는 사실에 대한민국 건축이 과거부터 뛰어났다는 것에 공감을 해봅니다.

미내다리 중 다리 부분은 긴 장대석을 쌓아 올렸고 그 위에 홍예석을 돌려 완성시켰습니다. 남쪽으로는 공주를 향해 달리는 KTX 철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지승람"기록에는 "미내다리가 있었는데 조수가 물러가면 바위가 보인다 해서 조암교라 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자연석 위에 "은진미내교비"가 있었으나 파손되어, 부여 박물관에 옮겨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 비석은 과거의 전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처럼 느껴집니다. 참고로 옛날 의장이 이곳에서 화초를 심어 놀이터를 만들고 꽃이 피는 계절에 이곳을 방문해 놀았다고 합니다.

가을바람에 은빛 물결이 넘실대는 풍경은 논산의 또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유난히 빛나는 요즘, 한적한 자연 속 여유로움을 느끼는 논산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갈대의 특징은 고요한 평원이 아닌,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강가나 바닷가가 가까운 언덕길에 피어납니다. 그리고 혼자 자라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군락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마치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들 때 똘똘 뭉치는 거소가 유사합니다.

갈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변덕스러운 것, 날카롭게 찌르는 것, 연약한 것으로 구분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갈대는 연약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갈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좌절과 낙망이 아닌, 희망을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여행지 논산 강경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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