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인스타 명소 한반도 지형공원을 다녀왔습니다.f. 여행정보

산에 있는 전망대 보이시나요? 장마철에 흐린 날씨만 보다가 모처럼 만에 맑은 하늘을 보았고

산 속에 우뚝 선 전망대를 보니 벌써부터 설렜어요.

마을을 지나 본격적으로 전망공원으로 올라갔어요.

기상 악화시에는 출입을 통제 하고 있으며 상황이 궁금할 때에는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관광팀(043-539-3622~4)로 문의하면 통제 상황을 알 수 있어요.

구불구불 숲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차가 한대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이라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반차량출입을 제한하고 있어요.

초록나무가 우거진 숲길은 보기만 해도 청량함이 느껴집니다.

초평호 한반도 전망대 표지석이 보이면 거의 다 올라온 것이에요.

평일에 찾아서 내려가는 차량을 마주치지 않고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소나무가 반기는 한반도지형전망공원이에요.

공원에 주차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넉넉하지 않으니 주말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평일에는 차량을 가지고 올라가면 됩니다.

 

진드기 모기 해충 기피제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요.

공원 규모는 작지만 편의시설은 잘 되어 있고 해충 기피제도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보여요.

붕어마을에서 보았던 전망대가 바로 이 전망대에요.

 

한반도지형 전망대는 초평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한반도의 중심 진천에서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어요.

빙글빙글 돌아 올라가는 전망대.

전망대를 오르다보면 조금씩 흔들거림이 있는데

이는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조 특성상 흔들림이 발생하는 것이니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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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오르다보면 하늘과 맞닿는 기분인데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부담 없이 올라갈 수 있어요.

정상에 안내문이 세워져 있어요.

고도별 전경과 함께 승천하는 청룡이 품은 초평호 한반도지형이 표시되어 있는데

위로 고도가 높을수록 더욱 한반도지형이 선명하게 보이고 용이 품고 있는 것 같은 한반도의 형상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초평호 가운데로 한반도 지형이 눈에 들어옵니다.

장마철이라서 물이 불어나 흙탕물이 보이긴 했지만 파란 하늘아래 뭉게구름이 떠 있고

오랜 만에 만난 맑은 날씨였어요. 볕이 뜨거운 여름이지만 이곳에 오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었어요.

초평호에 있는 붕어섬이에요.

붕어섬은 봄이 되면 벚꽃이 피어 핑크빛 꽃섬으로 변신하며 주변으로 낚시꾼들이 애용하는 좌대도 많이 보여요.

반도지형 뿐만 아니라 저 멀리 진천이 내려다보이는데

구름이 적당한 날 해질 무렵에 이곳을 찾는다면 붉게 물드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는 농다리에서 시작되는 초롱길 하늘다리까지 조망할 수 있어요.

사진 한 가운데에 있는 다리가 바로 하늘다리인데 이렇게 내려다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에요.

 

두타산에 자리한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두타산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도 있고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등산을 즐겨도 좋아요.

 

쳥룡이 품은 한반도를 볼 수 있는 진천 한반도지형 전망대,

멋진 경관과 함께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충북 진천군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