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기증작품전 :
1960~1970년대 구상회화
구상회화 화가들은 자연에 관한 서정성과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특히, 박수근과 장욱진 작품을
전시회에서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구상과 추상이라는 이분법적인 논리가 커지면서
구상회화는 개성과 상상력이 부족한
구시대의 미술이라는 인식이 커졌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은 1971년부터 시작되어
2023년 12월 전체 소장품 11,560점 중
기증작품은 6,429점으로
전체 대비 55.6%에 이릅니다.
그중에서도 1960~70년대 소장 1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부 한국 구상미술의 토양
2부 새로운 의미의 구상
2부 섹션에서는 박수근, 윤재우, 윤중식, 장욱진,
김영덕, 박창돈, 김태 화가의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실주의 화풍이었으나
풍경화에서는 인상주의 빛의 효과를
인물화나 정물화에서는 후기 인상주의나
야수파 형태왜곡도 접목한 그림이 많았습니다.
연결하는 집 :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연결하는 집> 전시회에서는
30명의 건축가와 팀이 설계한
58채의 주택이 6개의 소주제에 따라 소개됩니다.
우리가 일상 속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는 공간은
바로 집인 만큼 집은 사람의 행복과 휴식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진과 영상 속 독특한 집의 형태가 인상적이었고,
저런 집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부러웠습니다.
MMCA 사진 소장품전 :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316장 중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풍경을 담은 사진
200여 점을 선별해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시합니다.
전시 제목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동명의 영화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관광지의 전경과
생활용품의 기종과 브랜드, 시대에 따른
패션과 헤어스타일의 변천사도 사진에서 공개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한국전쟁, 남북 북단, 기무사, 매향리,
1997년 외환위기, 지구 온난화, 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 대지진, 동물 유기 등
사회 정치적인 사건을 담은 사진을 전시합니다
.
3개의 전시회 성격이 모두 다르지만,
인상적인 전시작품이 많아 흥미롭게 관람했습니다.
각 전시회는 2,000원씩이며
통합권을 5,000원에 구매하면
3개 전시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역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며
전시회마다 무료로 도슨트 해설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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