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9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익산 함벽정입니다.
탁 트인 풍광을 만날 수 있는 익산 함벽정은
익산 보석박물관과 가까이 있어
함께 돌아보면 좋습니다.
보석박물관 앞 벚나무가 심어진
테마 로드를 통하면 바로 함벽정에 도착합니다.
1937년 익산지역의 부호 송병우가
왕궁저수지가 완공된 것을 기념하고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세운 곳입니다.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관리사를 지나야 하는데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관리사를
함벽정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사에서 또 한 번 오르막길을 올라야
익산 함벽정이 나타납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관리사를 지나 함벽정 가는 길목에는
왕궁저수지의 공사와 관련된 3기의 비석이 보입니다.
왕궁저수지 준공기념비와 전조합장 정종래공적비,
왕궁수리조합장 전참봉송공병우기념비인데요,
비석에는 함벽정의 건립 경위, 건립자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을 지날 때
지키는 이가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개방된 공간으로 유지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유로운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함벽정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함벽정 입구에서 바라본 관리사의 모습은
초록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코너를 돌아서니 붉은 건물로 된
함벽정이 나타났습니다.
50미터 높이의 바위에 지어진 함벽정은
1920년 왕궁저수지의 제방이 완성된 것을
기념해 지어진 누각입니다.
‘푸른빛이 감도는 저수지의 맑은 물이 담기는 곳’
이라는 '함벽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정자라는 게 느껴집니다.
함벽정 내부에 서 있으면 사방으로 뚫린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문짝 전체를 걸쇠에 거는 들어열개문으로 제작해
문을 모두 걸어 놓으니 대청과 방이 하나로
연결되어 확 트인 시원한 공간을 만들어집니다.
그 사이로 바라본 풍경 또한 예술입니다.
함벽정 앞으로는 왕궁저수지가 있는데,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왕궁저수지는
시원한 그늘이 많아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인기입니다.
함벽정을 관람했다면
왕궁저수지 앞에서 사색을 즐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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