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가볍게 걷기 좋은 국고개문화거리를 소개드립니다.

 

국고개문화거리는 중동성당과 충남역사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공주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예술의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는 효자 ‘이복’과 ‘향덕’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공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10여 개의 공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고개문화거리는 옥룡동 네거리에서 충남역사박물관과 공주중동성당을 지나 옛 공주읍사무소에 이르는 약 총 1.2km 구간을 말합니다.

 

 

 

고려시대의 효자 이복(李福)의 효행 전설이 담겨있는 역사 깊은 곳으로, 효자 이복에 대한 기록은 조선초기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공주목 인물조에 처음으로 나타나며 이후에 작성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 『호서읍지』, 『공산지』, 『금고실기』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 광장에는 ‘효’의 가치와 의미를 증진시키기 위해 효자 향덕와 국고개 전설 주인공인 이복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효행 이야기를 담은 효심공원이 있어 다

 

시한번 이복의 효행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효심공원과 문화거리가 이어지는 이곳은 중동성당과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공주시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하였는데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한 근대유적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있어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힐링하는 도보여행지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고개 문화거리 조성을 하면서 발견된 우물은 원형이 거의 손상되지 않았었고 축조 방식으로 보아 100여 년 전에 조성된 우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 복원해놓았지만 흔적을 잃지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이 우물터 주위는 일제강점기에 얼음공장을 운영하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역사박물관 맞은편에는 도심 속의 힐링 공간인 공주 최초의 성당 중동성당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목조 건축이 현대 건축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건축물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개문화거리에는 예쁜 카페도 여럿 있어서 취향따라 찾아보는 재미 도 있습니다. 

 

 

주여행, 여기 어때? 국고개문화거리부터 시작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