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옥화9경 중의 하나인 아름다운 자연과 천연동굴을 만나볼 수 있는 비대면 추천 당일치기 코스 청석굴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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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청석굴입니다.

청석굴은 달천의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빼어난 풍경 옥화 9경 중 제1경으로 짜릿한 시원함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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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 여행은 달천이 흐르는 청석수변공원에서 시작됩니다.

옥화구경 관광길의 시작점으로 열림 쉼터입니다. 하지만 야영과 취사는 금지입니다.

달천은 좌구산에서 발원하여 미원면, 옥화리, 운암리 등을 이어 흐르는 물길로, 12km의 도로를 따라 9개의 경승이 펼쳐집니다.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성봉, 박대소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여름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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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초록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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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을 가기 위해 수변공원 맞은편 아치형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달천의 시원의 물줄기가 펼쳐지고 그 좌우로는 푸르른 신록이 펼쳐집니다.

한낮의 더위도 잠시 잊게 하는 시원한 초록의 풍경입니다.

평일 한낮 청석굴은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아주 조용하였습니다.

이곳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이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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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편으로 옥화구곡 청석굴 홍보관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진 광장이 나옵니다.

그중 옥화 구곡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내 시설 홍보관의 경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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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화 9경 청석굴의 즐길 거리는 크게 3가지로 자연동굴, 달천, 전망대가 있습니다.

인공폭포 전망대에서 미원면의 너른 풍경을 감상한 후 자연동굴에서 순간적으로 더위흘 식힌 후 가볍게 물놀이도 즐겨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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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 황금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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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조형물 너머로 은행나무와 대나무 숲길을 통과하면 구석기시대 인류의 흔적이 발견된 자연동굴 청석굴이 있습니다.

이곳은 황금박쥐와 관박쥐의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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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윗수염박쥐' 또는 '붉은 박쥐'라고도 불리는 '황금박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소수 분포하며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된 멸종 위기종 1급으로 한반도에 200여 마리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몸통 길이가 42.75~56.55mm에 이릅니다.

여름에는 대나무 밭이나 삼림 고목의 둥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11월부터 3월까지 동굴에서 겨울잠을 잔다고 합니다.

청석굴 황금박쥐는 2006년에 2마리가 처음 발견되었으며, 청석굴에는 황금박쥐와 관박쥐 3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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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신비를 간직한 청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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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은 I 자 형태로 총 연장 길이는 약 60m입니다. 넓지도 깊지도 않은 형태이며 특별한 장치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동굴입니다 .

입구는 넓고 높으나 안쪽으로 향하는 길은 사람 2명이 간신이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좁아지며 칠흑 같은 어둠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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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은 용이 나왔다는 전설을 품은 천연동굴로 황금박쥐, 관박쥐를 비롯해 장님좀먼지벌레, 갈르와벌레 등 2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동굴 생물의 다양성과 희귀 보호종의 서식 면에서 중요한 동굴입니다.

동굴 지질은 흑색 슬레이트 석회암층이 발달했으며, 입구가 높고 넓으면서 하천이 인접하여 구석기인들의 살림터로 아주 적합한 자연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찍개, 블록날 긁개, 주먹대패, 찌르개 등 고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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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은 다양한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낙석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만큼 동굴의 입구에서 짜릿한 긴장감과 시원함을 만끽해 본 후 다음 코스인 인공폭포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달천 강변 깎아지른 절벽 정상으로 오르는 길로, 정자가 있는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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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곡창지대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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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끝으로 조성된 정자가 바로 전망대입니다.

바로 아래쪽으로 인공폭포가 시작되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곡창지대 풍경이 펼쳐집니다.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매우 시원하고 푸르른 신록이 가득한 전경에 가슴이 탁 트여옵니다.

누렇게 벼들이 익어가는 가을 즈음으로는 또 다른 멋진 풍광이 기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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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의 마지막 즐길 거리는 달천에서의 가벼운 물놀이도 함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