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가볼만한 명소 칠정사와 그 주변 및 특징 완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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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七長寺)는 경기도 안성의 칠현산 자락에 자리한

안성 8경 중 제1경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면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된 사찰입니다. 

 

국보와 유물이 많아 천년의 불교 역사와 

문화를 엿보기에 좋은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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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산과 칠장산 경기 둘레길과 

어사 박문수가 과거시험을 보러 가면서 지나간

 ‘합격 다리’가 있어서 수능 합격 기원 장소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칠장사 초입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일주문이 있습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으로 어느 사찰이나 입구에 있는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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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라 그런지 

일주문부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일주문을 지나니 

경기 둘레길 스탬프 투어 부스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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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주차는 물론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경기도 지정문화재로 국보와 유물도 많은데 

무료라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칠장사 천왕문에 있는 소조사천왕상들은 

험상궂거나 무섭기보다는 

해학적이고 친근감이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칠장사에서는 다양한 불교의 

보물들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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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보물은 

칠장사 마당 가운데 있는 대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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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건물로 

원통전과 나란히 남향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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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19년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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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이유는 

경기도권의 조선 후기 사찰 중심

 불전의 건축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종은 안성시 향토유적 종 제25호로

 1986년 5월 22일에 지정된 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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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쌍용이 있으며 여의주를 물고 있어

 비범함이 느껴지는데요 종신에 새겨진 명문이 정확해 

조선 후기 범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혜소국사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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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소국사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인데요. 보물 제488호입니다. 

혜소국사비는 흑대리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혜소국사는 칠장사에서 수도하면서 

칠장사를 크게 중창한 분으로 

일곱 명의 악인을 교화한 

비범한 능력을 지닌 스님입니다. 

 

 

 

 ‘평화의 불’과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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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보물로 지정되었는데요. 

‘평화의 불’은 한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선묵 혜자스님이 부처님 탄생 성지 

룸비니의 불을 채화해서

 칠장사에 평화의 불을 밝혔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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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죽산면 죽산리 봉업사지에 있던 것을 

죽산중학교로 옮겼는데 학생들에 의해 훼손이 되어

 다시 칠장사로 옮겼다고 하네요. 

 

 

 

또, 바로 옆에는 

거북이를 닮은 거북바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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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커다란 거북이가 한 마리 엎드려있는 형상이라

 신기한 바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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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보면 그냥 바위처럼 보입니다.

 조금 거리를 두고 옆에서 보면 

거북이 형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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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위에는 누군가 소원을 빌며

 올려 둔 동전이 있는데요. 

바위 위에 착 달라붙어 있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죽림리삼층석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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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탑으로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79호인데요. 

탑신부의 체감비율이나 옥개받침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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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탑의 제작 양식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죽산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몇 개의 부재를 모아서 

일죽면 죽림리 460번지 성원목장에 

복원해 놓았던 것을 2005년에 

칠장사로 이전 설치했다고 합니다. 

 

 

나한전은 아담하고 작은 전각으로 

어사 박문수와 관련된 칠장사의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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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중기 천안에 사는 박문수라는 선비가 

과거를 치르러 가면서 

칠장사에서 하룻밤 묵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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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말씀대로 유과를 올리고 불공을 드린 후 

잠을 청했는데 꿈에 나온 시제가 

과거시험에 그대로 나와서 장원급제를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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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도 입시 철이 되면

 많은 수험생 부모님들이 자녀의 합격을 빌기 위해 

칠장사의 합격 다리와 나한전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칠장사는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사찰로

불교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유물이 많이 남아 있어

 사찰 전체가 보물 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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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주변 자연 풍광이 아름다워서 

사계절 어느 때 찾아와도 

마음을 절로 평온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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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봄이 아쉬운 요즘! 

봄꽃도 많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나한전과

 어사 박문수의 합격 다리도 있는

 경기도 안성 칠장사 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