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가볼만한 곳

남원에서 가볼만한 역사 유적지 충렬사를 가보았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원의 충렬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주소 : 전북 남원시 향교동

주차장 있음

 

남원 충렬사(忠烈祠)는 1612년(광해군 4)에 창건되었고 1653년(효종 4)에 조선시대 왕으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인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어요.

정유재란 때 순절한 8인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으로, 남원성을 지키다 순절한 지사들의 무덤인 만인의총(萬人義塚) 앞에 있어요.

사당은 팔작지붕 집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예요.

창건 당시에는 남원성 전투에서 같은 날 전사한 전라도 병마절도사 이복남, 접반사 정기원, 남원 부사 임현, 조방장 김경로 등 4인을 모셨어요.

곧이어 별장 신호, 판관 이덕회, 구례 현감 이원춘이 추가로 배향되었고 1657년 방어사 오응정도 추향되었다고 해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1879년 다시 제단을 세우고 제향하였어요.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제단이 파괴되었답니다. 광복 후 중건되었고 1971년 만인의총 정화 사업으로

1979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50명의 위패를 봉안하였어요.

충렬사가 안치된 면적은 만인의총과 함께 3만여 평에 이르며, 1975년 정부는 이곳을 성역으로 지정하고 정화작업을 벌여 내부는 한층 더 장엄해지고 웅장해졌어요.

그래서 연중 관광객과 참배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답니다.

남원 충렬사는 표지석이 돌계단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고 외삼문을 통해 들어가는 입구가 조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외삼문의 정금문 현판은 이곳에서 모시고 있는 분들의 이름을 하나씩 새겨놓았어요.

이름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그들의 애사심을 배웠답니다. 담장 너머로 내삼문 뒤로는 충렬사 사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남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재가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역사를 중시하는 주민 의식이 높아서 관광지마다 품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남원 충렬사 내부로 들어가는 문은 굳게 닫혀있지만, 생각보다 담장이 낮고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충렬사를 사진으로, 눈으로 담을 수 있어요.

산에 깃든 오랜 충렬사의 모습은 수백 년 동안 자연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남원을 위해 충성심을 유지했던 충신열사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이곳 남원 충렬사에서는 남원향교 충렬사 춘향대제가 열리기도 해요.

정유재란 때 남원을 지키다 순절한 26위 열사를 봉안하고 호국정신을 기리려고

지내는 제례 의식인데 매년 음력 2월 中丁日을 택해 제향을 봉행한다고 해요.

유교의 가르침에 따라 전통문화와 윤리 도둑이 살아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이 행사가 기여하고 있답니다!

청량한 기운이 감도는 충렬사는 햇볕을 듬뿍 받고 있어요. 햇빛에 반짝이는 수목이 방문객들을 환영해주는 듯 바람과 함께 어우러져 흔들리고 있어요.

남원시 건너 앞쪽이 한눈에 보이는 정경은 보는 이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아 발길을 떼지 못하게 한답니다.

 

남원성에서 왜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의병들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는 따뜻하면서도 높은 절개와 고귀함이 느껴져요.

지금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선조들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다가오는 연휴, 남원 충렬사에 방문해 충신열사께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