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에 울긋불긋 단풍든 나뭇잎들도 하나 둘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단풍잎들이 다 떨어지기 전에~ 오색빛깔로 물든 나무들도 보며 콧바람 쐬러 가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과 가을소풍 겸, 콧바람도 쐴 겸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남양주 남한강 도로를 따라 다산생태공원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목적지를 다산생태공원으로 하고 아이들과 신나는 노래부르며 고고~
남양주 한강을 오른편에 두고, 바람 쐬며 가는 기분은 늘 좋아요.
운전자는 운전에 집중해야겠죠?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강물도 예쁘고~
어디론가 가야하는 목적지까지 계속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아요!
남양주 드라이브코스는 자동차로 가기에도 좋고, 자전거로 가기 좋은 거 아시죠?
자동차도로와 자전거도로가 같은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활동적인 모험을 좋아하신다면 자전거도로로 남양주를 느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산생태공원으로 가는 드라이브코스는 한강뿐 아니라, 산들도 멋지게 펼쳐져 있어 다양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드라이브 하면서 보이는 풍경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거리도 꽤 많아요.
팔당댐을 지나면서 “팔당댐이 여기에 있어! 댐이 왜 만들어져 있는지 아니?”,
“댐이 한자일까? 우리말일까? 영어일까?” 문제를 내기도 하고,
단풍나무를 보면 “왜 가을이 되면 나무가 알록달록하게 변할까?” 물어보기도 해요.
어른들에게는 사소한 이야기더라도 아이들에게는 마냥 신기한 것들 투성이겠죠?
예전 정약용문화제 행사로 처음 와 본 다산생태공원!
주변 산세는 강과 잘 어우러져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자연에서 힐링을 하고 싶다면 이곳만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산생태공원 안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멀리 주차하지 않아도 돼요~
다산생태공원에 다다르자 이미 땅에 떨어진 낙엽들과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 눈으로 가을임을 실감나게 해주었고,
발에 밟히는 바사삭~ 낙엽소리로 가을의 끝이 지금이겠구나! 느꼈던 것 같아요!
돗자리를 가지고 와 앉을 자리를 물색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답니다.
가을이라는 분위기를 표현한다면 지금 다산생태공원이 아닐까 싶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와 그 뒤의 굽이굽이 산, 하늘하늘거리는 갈대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참고로 다산생태공원은 텐트와 그늘막설치를 하면 안돼요.
돗자리와 캠핑의자 정도 가지고 오셔서 자연과 함께 즐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벤치 등도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서로를 위한 배려는 꼭 지켜주세요!
다산생태공원은 어느 계절에 와도 기분좋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힐링장소입니다.
탁 트인 강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산책길~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도 있어 그 분의 걸어온 삶을 알아갈 수 있고 아이들과 와도 자연을 벗삼아 놀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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