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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옛날 모습이 거의 그대로 재현된 논산의 레트로 장소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방문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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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102

041-730-2955

*수요일 휴무

*운영시간 09:00~18:00(11~2월 17:00까지)

*유료입장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전해지는 후의 삶은 늘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전쟁 후 서울의 거리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는 무료로 운영되는데요, 매주 수요일은 휴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니다. 서바이벌 게임장을 지나면 세트장을 만날 수 있으니 함께 즐겨도 좋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도 촬영한 장소라 특별함이 더했는데요,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내부 촬영도 가능합니다.

세트장 안은 1950년대 서울 도심 을지로 모습을 재현해 놓았는데요,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면서 달라진 상가들의 모습과 간판마다 한국식 외국어 표기가 인상적입니다.

전쟁의 상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선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세트장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담배 가게, 인쇄소, 자전거포, 양복점, 아이스크림 가게까지 당시 건물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안에는 실제 음료와 커피를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는데요, 금성 다방에 들어오면 시원한 음료와 간식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방이라는 이름도 오랜만이지만 세트장 안에서 만나는 이색 카페도 특별합니다.

전쟁 후 남아있는 상가와 거리는 신문물을 받아들이며 하나씩 변화하기 시작했는데요, 군용 지프차부터 서민들의 하루살이 발이 되어준 리어카까지, 당시를 겪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신선한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처럼 1950스튜디오는 역사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과거 영화관부터 여인숙까지 스튜디오 안에는 과거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요, 지금도 영화관 앞에 걸린 대형 간판과 단기 숙박과 달방이 가능했던 여인숙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두 건물은 1950년대 당시만 해도 큰 인기를 얻었던 곳 중 하나입니다.

9월 선샤인 랜드에서는 '선샤인 낭만 사진 공모전'을 실시 중입니다. 선샤인 랜드에서 촬영한 낭만 가득한 인물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남기면 소정의 상품과 전시 기회가 제공되니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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