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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매일 거닐고 싶은 충북 음성의 숲캉스 명소 백야자연휴양림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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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선선함이 찾아오면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아진 게 느껴지는 요즘 숲속에서 캠핑도하고 예쁜 꽃들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충북 음성을 찾았습니다.

 

 

 

백야자연휴양림은 국민들의 산림 휴양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음성군에서 2011년에 개장한 곳으로 주요 시설물로는 난방·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수목원, 물놀이장, 주차장 등이 있습니다. 

 

 

75만 ㎡ 규모인 휴양림은 완만한 코스로 정비된 5.6㎞ 구간 등산로를 거닐며 가족 단위 산행을 즐길 수도 있고, 근처 백야 저수지와 사정 저수지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여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입구를 지나니 캠핑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캠핑장은 A, B 두 곳이 있는데 카라반, 캠핑카는 불가하고 장작 사용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신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고 지역주민 우선예약도 진행되고 있어서 군민분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캠핑장에는 샤워장은 물론 음수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비가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이곳에서 캠핑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캠핑장을 가볍게 둘러본 뒤, 멋진 길을 따라 휴양림 안쪽으로 더 들어가 봅니다. 아직은 푸릇푸릇한데 단풍이 피는 시기가 오면 더 예쁜 모습을 보여줄 거 같습니다.

 

 

길 옆으로는 산책로와 함께 무궁화동산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무궁화동산은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한 식재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 및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무궁화 품종을 알려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된 녹색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야외활동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목연교를 건너 백야목재문화체험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나무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 그리고 다양한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시설로, 어린이들에게는 나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폭을 넓이고 목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어른들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목공예품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알찬 체험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을 할 수 있고 실생활에 유용한 물건을 만들 수도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가족 단위로 충북 음성의 인기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캠핑장 B구역 옆에 위치한 물놀이장입니다. 여름이 지나서 지금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여름이 되어 물놀이장이 개방하면 예약 전쟁이 시작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캠핑과 함께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백야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입니다. 4인실부터 14인실까지 다양한 평수가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머물기 좋고 휴양림 내에 물놀이장, 계곡 등이 있어서 괜찮은 여름 휴가지인 거 같습니다.

 

 

 

숲속의 집 근처에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지나다닐 수 있게 되어있어서 교통약자도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휴양림 안쪽에는 수목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꽃과 나무가 있는 자연 속의 청정 휴식처인 백야수목원은 덩굴식물원, 자라암석원, 장미동산 등 특색있는 테마정원과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난대식물들을 보존하고 관찰할 수 있는 유리온실도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가장 먼저 덩굴식물원이 반겨줍니다. 덩굴식물원은 다른 물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 식물의 특성을 살려 끈꽃으아리, 오미자, 인동덩굴, 다래덩굴, 으름덩굴 등을 이용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꽃들이 펴있었는데 식물마다 푯말이 설치되어 있어서 어떤 식물이고, 어떤 꽃인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다른 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살아가면서 하나의 묘미인 거 같습니다.

 

 

시간관계상 유리온실은 못 가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여유롭게 오셔서 유리온실까지 산책하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지로 고민하고 계실 땐 백야자연휴양림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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