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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12월달 충북 청주에서 가볼만한 이색적인 추억의 비틀즈 전시회를 다녀온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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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달 청주에서 가볼만한 추억의 비틀즈 전시회를 다녀온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으로 손꼽히는 비틀즈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충청북도청과 근교에 자리한 대성로122번길 '다락방의 불빛'은 청년 예술인 지망생들이 꿈을 펼치고 전문 예술가들과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청주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비틀즈는 1963년부터 1970년까지 7년간의 활동으로 총 13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것만으로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기록되었습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다락방의 불빛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 음악계의 전설로 남아있는 비틀즈를 추억하며 300여 점에 달하는 비틀즈 음반과 소품, 비틀즈를 주제로 한 그림과 스피커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부터 입구, 전시장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비틀즈의 전시로 가득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LP 판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처음으로 1964년도에 비틀즈가 소개되었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던 가수는 이미자 님이었다고 합니다.

청주에서 비틀즈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를 보기위해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관람객들이 다락방의 불빛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비틀즈 정규앨범 13장을 비롯하여 1970년 해산 뒤에 발표한 비틀즈 멤버 각각의 솔로 앨범, 각종 포스터, 서적, 카세트테이프, DVD, 굿즈, 피규어, 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비틀즈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전시에서는 정규앨범 각각의 의미와 성격, 비틀즈의 성장 과정과 역사, 음악적 변화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틀즈의 음악과 기록, 영상 등의 흔적을 조명함으로써 K-POP 신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BTS를 포함한 대중음악 초창기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도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그림으로 만나는 비틀즈' 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영란 화가는 이번 전시를 위하여 비틀즈 노래를 하루 종일 반복해 듣는 과정에서 떠오른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총 16점의 작품 속에는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했던 작품처럼 북 아트 기법을 사용하여 악보와 그림, 이미지가 여러 겹의 레이어를 형성하고 있고, 그중 일부를 걷어 내어 기층에 있는 내용을 살짝살짝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틀즈는 날이 갈수록 발전했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실험적 음악을 해왔습니다.

전성기 시절 모습과 더불어 인간적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장품들을 통해 비틀즈 멤버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와 그들의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앱스타인에 대한 생애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락방의 불빛 이상조 대표는 어릴 적부터 비틀즈 노래를 좋아하여 언젠가 비틀즈를 주제로 전시를 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지난 35년간 비틀즈 관련 자료들을 모아왔다고 합니다.

"삶이 힘든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찾으려 하지 않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잊지만 않는다면, 언젠가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상조 대표는 비틀즈 전시회로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락방의 불빛에서는 연말까지 계속해서 전시와 함께 비틀즈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12월 31일까지 청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비틀즈 전시회는 코로나 19로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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