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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무료 박물관! 경기생활도자미술관(반달미술관)을 알기쉽게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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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반달미술관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 여주세계생활도자관

031-884-8644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 무료 주차장 구비

현재 여주 도자세상에 위치해 있는 반달미술관(경기 생활도자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시인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용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회복 - 공간을 그리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거리 두기 방역지침 때문에 전시 관람은 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1회차부터 7회차까지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씩 진행됩니다. 회당 관람인원은 65명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열 체크와 QR코드 인식을 한 뒤(또는 안심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문진표 작성 후 안쪽으로 입장해 봤습니다. 전시관 들어가기 전, 세계현대도자전 출품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잉크 페인팅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무게가 무려 0.7톤, 높이가 2m에 달하는 대형 작품이라 이목을 집중시키더라고요. 준 카네코의 당고 시리즈 작품입니다.

 

가장 먼저 1층에 어린이 전시인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부터 관람을 시작해 봤습니다. 전시 기간은 2021.10.1 ~ 2022.2.18입니다. 아직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인데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으로 꾸며놓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꾸며놓았습니다. 특히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인 점이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것은 어른뿐만이 아니죠. 아이들도 치유와 힐링이 필요한데, 이곳에 마련된 도구들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들어보며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에게 건강한 정신을 넣어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나 체험료가 따로 발생되지 않으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각 전시 공간에는 전시 담당자분께서 늘 상주하고 계십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활동이기도 하죠. 꽃병이나 그릇 등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품들을 찰흙으로 조물조물 재미있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소꿉놀이 물품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우 화사하고 예쁘게 꾸며진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위로 올라가 볼 수 있어서 의자에 앉아 주변에 있는 돌을 골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예쁠 거 같습니다.

반대편엔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제2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달미술관 안으로 입장했을 때 오른쪽이 1전시실, 왼쪽이 2전시실입니다.

 

이곳에서도 아이가 직접 체험해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 볼 수 있는데, 알록달록 파스텔 도자기와 구슬을 엮어 아름다운 모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도자기 조각들을 고르고 철사에 구멍을 잘 맞춰 끼워 넣고 마지막으로 작품을 나무에 걸어서 전시할 수 있습니다. 전시 담당자분이 각 공간에 계시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아이들을 위로하는 느낌이 잘 느껴져서 정말 좋더라고요. 여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신 분들은 이곳 반달미술관 1층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전시를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층 "회복 - 공간을 그리다" 전시도 둘러봤습니다. 기간은 2021.10.1 ~ 2022. 1.28까지이며 마찬가지로 아직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위로 올라오면 알록달록한 조명들로 꾸며놔서 동화 같은 분위기가 풍겨집니다.

 

"회복- 공간을 그리다" 전시의 주제는 "공간"인데요. 특정 공간, 혹은 거리 두기 속에서 펼쳐지는 테이블 웨어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6개의 키워드로 전시공간에 따라 섹션을 나눴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이야기하는 뉴 노멀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건강한 일상과 생활방식, 관계, 소통, 문화, 경제 등의 '회복'을 희망하며 도자공예를 통한 개인 삶의 변화와 문화적 행복을 나누고자 이번 전시가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각 공간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넘쳐흐르고 매력적이었는데, 특히 이 머그컵들이 전시되어 있는 "part 4 친밀한 +시간을 마시다" 공간이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집콕으로 인해 홈 카페가 일상이 된 요즘, 특색 있는 머그컵, 커피잔 등으로 일상의 소소한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반달미술관 "회복 - 공간을 그리다", "작은 예술가의 집" 전시들은 마치 어딘가로 훌쩍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드는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힐링 되고 정말 만족스러운 전시였는데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간다면 더욱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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