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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경북 김천에서 가볼만한 실내 관광지 백수 문학관 방문후기와 관람정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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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서 가볼만한 실내 관광지 백수 문학관 방문후기와 관람정보 입니다.

시조 시인 정완영 정신

김천 백수문학관

김천은 본가와 가까운 곳이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게다가 천년고찰 직지사가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9월경 꽃무릇이 예쁘다고 해서

그 시기에 맞추고 싶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가을 여행 겸 해서 직지사를 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직지문화공원, 직지사에서 출가한 사명대사의

기록과 사명대사 명상길, 사명대사공원까지

찬찬히 둘러보며 기억에 잘 담아 왔다.

사명대사공원 옆에

백수문학관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백수 문학관에서 70m 정도만 더 올라가면

친환경 생태온실이 있어 백수문학관과

함께 둘러봐도 좋다.

백수문학관1960년대를 대표하는

김천 출신 시조 시인 백수 정완영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웠다.

✔️ 김천 백수 문학관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1월 1일/설날/추석 휴관

백수문학관

민족의 정서와 삶의 가락이 배어있는

백수 문학관은 현대시조의 선구자

중흥기를 열었던 한국 시조계의 거봉 백수 정완영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있다.

고매한 시정신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마음의 고향을 노래한

백수 정완영 선생의 빼어난 작품을 통해

지역민들의 정서를 고취하고 문학인의 창작공간

제공으로 지역 문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되었다.

백수문학관은 전시실, 세미나실, 집필실, 자료실,

사무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현재 1층 전시실만 오픈되어 있다.

정완영 시인 생애

전시장 입구에 정완영 선생의

시 원본이 전시되어 있지만 탁본은 진행하지 않는다.

전시회장 한편에는 고향을 노래한

백수 정완영 선생의 시조가 새겨져 있다.

시인은 대상을 절묘한 시적 상상력으로

변용시키거나 개성적 표현기법에 의해

심상화시킬 뿐 아니라 시조 본래의 율조와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자유시를 능가하는

아름다운 서정시의 경지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김천 백수 문학관은 국내 최초 시조 시인을

기리는 문학관으로 자료실에는 3000여 점의

기증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집필의 산고를 함께한 안경과 만년필, 일기,

서간문, 초고 등 백수 정완영 시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정완영 시인의 호인 백수 白水, 흰 물이라는 뜻이다.

흰 물은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은 물을 의미하여

세속의 때가 묻지 않은 맑은 물을 의미한다.

정완영 시인은 조용하고 정갈하여 맑은 샘물과

같은 정갈함을 간직하기 위해 60여 년 가까이

매일 일기를 썼다고 한다.

백수 정완영 시인은

1974년 제11회 문공부 문예 창작기금

한국문학상, 1979년 제1회 가람 문학상,

1999년 제3회 중앙일보 시조문학상,

제5회 육당 문학상, 만해 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1995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백수 시실

백수 시인이 생전에 사용했던

작업실을 재현해두었다.

김천 백수 문학관

우리나라 시조 문학의 요람으로 현대 시조 문학과

정완영 시인의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지역 내에서 다양한 문학 관련 행사를 이끌며

지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문학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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