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가볼만한 등산코스 월명공원과 점방산 산행코스와 주변을 소개드려봅니다~


오늘은 취미도 즐길 겸 낮은 산이지만 군산 힐링등산코스로 알려진 점방산을 올라간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걷기 운동만큼 우리들 신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운동은 “등산”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여행 대신 등산을 할 때 더 큰 만족을 느끼는 이유는 신체적인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변화에 대한 희열을 맘껏 느껴볼 수 있는 곳, 바로 이 곳입니다.
어느 먼 곳으로, 내 눈에 익지 않은 그 어디든 떠나고 싶은 건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마음일텐데요.
사실 여행이란 단어는 언제 어디서든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달콤한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조차 여전히 빗장이 걸려 있죠.
그래도 트인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곳으로 모두들 답답함을 해소하고 있는 듯해요.
그리고 등산은 그러한 답답함을 분출하기에 알맞은 취미이자 운동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잠시나마 등산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모두 점방산으로 오세요!

그런데 왜 다양한 운동 중에 등산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날까요?
그 이유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기분 전환도 할 수 있고 우리 몸의 모든 고통의 시작, 스트레스를 이완하는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건 아마도 꾸준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간적 여유가 되고 여건이 가능하다면 등산 동호회 활동을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한 점방산은 군산시 나운 1동과 해망동, 소룡동, 신풍동 등에 걸쳐 있습니다.
그리고 월명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공원 내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점방산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대동여지도와 1872년 지방 지도를 포함한 거의 모든 고지도에서 화산, 혹은 의송산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지도에는 봉화산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쪽 바다를 조망하기에 좋은 지리적 위치이기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서해로부터 오는 봉화를 받아 북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현재 봉수대가 있던 자리에는 사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원래의 낡은 팔각정을 허물고 세운 전망대에서는 정상에서는 군산 시내, 장항, 군산 공단 및 서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월명 호수 제방 사이로 난 산책로에서 봉수대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어가면 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금강 하구에 높이 솟아있는 점방산의 정상에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 말까지 봉수대가 존재합니다.

2020년도부터 우리들 삶은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 변화 때문인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누릴 수 있는 여가 생활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낚시, 골프, 캠핑도 좋지만 그보다 적은 비용이 드는 등산은
체력을 키울 수 있고 답답함도 해소할 수 있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합니다.
점방산에 올라 그 높은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집 안에만 있어 답답하고 울적했던 그 모든 기분이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등산을 통해 기분을 전환해야겠다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등산은 유산소 운동으로 순환계와 호흡계에 적절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또한 등산이 골격 성장에 도움을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춥다고 움츠리기보다는 하루쯤은 내 몸의 열과 화를 빼내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초보 등산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상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 곳, 점방산 등산길을 여러분께 강력 추천해 봅니다!